“엔화 가치 하락해도 국내 수출기업 건재”

  • 입력 2009년 4월 24일 03시 01분


일본의 엔화 가치가 하락해도 국내 수출 기업의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원선 연구원은 23일 “글로벌 시장이 가격 경쟁력보다는 기술 경쟁력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데다 일본의 구조조정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국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가 큰 반도체 등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이 앞서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규모가 작은 부문에서만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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