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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2일 0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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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우버스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공장에서 가진 사무직 노조와의 단체교섭에서 “임직원 507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인원은 대우버스 부산, 울산공장 등 전체 임직원 950명의 53.4%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내수는 물론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여파가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떠넘기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인 만큼 사무직 및 생산직 노조가 힘을 모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버스 사무직 노조는 사측의 부산공장 울산 이전과 감원 계획에 반발해 지난해 11월 3일부터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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