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LCD 키코피해 채무 하나은행 출자전환 추진

  • 입력 2009년 1월 17일 02시 58분


하나은행은 키코(KIKO) 손실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산LCD의 모든 통화옵션 파생상품채무 전액을 출자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은 태산LCD의 모든 파생상품채무를 2010년 말까지 출자 전환하고, 채권단의 채권 행사시기를 2013년 말까지 유예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채권재조정안을 채권단회의의 결정에 맡겼다고 16일 밝혔다. 채권재조정안에는 단기대출금을 중장기대출로 전환하는 한편 무담보채권에 대해서는 연 2.5%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파생상품 이자는 전액 면제해 주는 내용도 들어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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