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올해 인턴 6600명 뽑는다

  • 입력 2009년 1월 5일 02시 57분


은행 3990명-보험 910명

금융 공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올해 인턴사원 6600여 명을 채용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서 주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 공기업은 700여 명을 채용하고 민간 금융회사는 5900여 명을 뽑는다. 민간 금융회사의 채용인원은 업종별로 △은행 3990명 △보험사 910명 △증권사 740명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300명이다.

금융회사별로 채용 조건과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인턴 지원자는 해당 회사에 관련 내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인턴사원의 채용기간은 대부분 1년 이내지만 일부 금융회사는 근무 성적이 우수한 사원에 한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권의 인턴 채용인원이 전체 금융 종사자(23만 명)의 2.8%에 이른다”며 “금융에 관심 있는 사회초년생들이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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