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내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 입력 2008년 10월 29일 03시 02분


내달 28, 29일엔 부산 벡스코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우수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린다.

또 지방에 있는 외국기업의 인력난을 덜어 주기 위해 다음 달 말에는 부산에서도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본보 3일자 A2면 참조

▶ 외국인 투자기업 84% 수도권에 본사-主공장

지식경제부는 10월 30∼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11월 28∼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각각 ‘2008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서울 채용박람회에는 국내 우수 외국기업 180곳이 참여해 모두 10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은 네덜란드 금융회사인 ING,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랑스의 보험사인 AXA 등이다.

다음 달 말 부산 채용박람회는 지방 외국 기업의 구인난을 덜어 주면서 지방 거주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는 올해 6월 말 현재 한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84%가 인프라와 인재 채용 등 경영환경과 외국인학교, 의료시설 등 생활환경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본사 및 주(主)공장을 두고 있는 등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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