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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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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필수과목 주제로… 하버드-예일대도 뒤따를듯
현대자동차는 자사(自社)의 글로벌 경영 성공사례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의 필수과목 주제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은 이 대학원 필수과목인 ‘국제 경영’ 강좌에서 이번 학기부터 ‘현대자동차, 세계 자동차시장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 완성’이란 주제로 소개된다.
현대차가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인도, 중국 등 세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핵심 전략이 강좌의 주요 내용이 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은 스탠퍼드대의 교재로 제작돼 앞으로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매사추세츠공대(MIT), 텍사스대 등 다른 명문대 경영대학원의 강의에도 활용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최고 대학 MBA 과정에서 현대차 사례가 강의 주제로 채택된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강의에서 미국 최고 인재들의 토론을 통해 현대차 경영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