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익 25.7%↓

  • 입력 2008년 10월 1일 02시 57분


올해 상반기(1∼6월) 금융지주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우리 신한 하나 한국금융지주 등 4개 금융지주회사의 상반기 연결순이익은 2조98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주사들이 LG카드 주식을 매각해 얻은 이익 1조2234억 원이 집계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신한지주가 1조4116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금융지주는 9618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5444억 원, 한국금융지주는 683억 원의 이익을 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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