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케이블카 생기면 외국관광객 300만명 찾을것”

  • 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0분


전경련, 설치 규제 완화 건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에 차이나타운을 만들고 케이블카 설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7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해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관광산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만성적인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려면 중국 관광객 유치 증대가 관건”이라면서 “서울 시내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에 필요한 용지 지원 등의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삼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북아 역내 관광에 비중을 둬야 한다”며 “한라산에 케이블카가 생기면 연간 50만여 명 선인 제주도 방문 외국 여행객이 2, 3년 안에 200만∼3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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