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밀가루값…CJ제일제당 최고 26% 인상

  • 입력 2008년 4월 26일 02시 58분


동아제분에 이어 CJ제일제당도 밀가루 값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 제품 출고가격을 15∼26%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아제분은 21일 밀가루 가격을 17∼28% 올렸다.

20kg 기준으로 제빵용인 강력분은 1만7930원에서 2만2660원으로 인상되고 가정에서 주로 쓰는 중력분은 1만7380원에서 2만 원으로, 과자와 케이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박력분은 1만7510원에 2만140원으로 각각 오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t당 470달러였던 국제 원맥(原麥) 시세가 최근에는 540∼58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며 “환율 강세와 해상운임 증가로 원가가 28%나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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