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블랙라벨 3탄’ 나왔다

  • 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초콜릿폰-샤인폰 후속 모델 애칭 이달말 공개 유럽공략

LG전자는 큰 인기를 얻은 초콜릿폰, 샤인폰의 뒤를 잇는 ‘블랙라벨 시리즈 3탄’ 모델을 공개했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고급 디자인의 프리미엄 휴대전화 제품군을 지칭한다.

LG전자는 7일 “초콜릿폰과 샤인폰에 이은 후속작인 ‘블랙라벨 3탄’은 강화유리와 같은 신소재를 적용한 감각적 디자인에 5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벤츠나 BMW 같은 최고급 자동차의 차체 소재로 쓰는 탄소섬유를 제품 뒷면에 적용해 어지간한 외부 충격을 견뎌내면서 늘 새 제품 같은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제품의 핵심 개념인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스타일’을 상징하는 애칭(pet name)을 이달 말 공개한 뒤 유럽 시장부터 판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는 올해 하반기(7∼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인 안승권 부사장은 “블랙라벨 3탄은 LG의 누적된 디자인 경쟁력과 첨단 기술력이 결집된 제품인 만큼 총 1800만 대가 팔린 초콜릿폰과 700만 대가 판매된 샤인폰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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