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신개념 고용량 메모리 개발

  • 입력 2008년 2월 26일 03시 01분


“1Gb D램 두개를 2Gb D램으로 인식”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의 반도체 설계기술회사인 메타램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2-랭크(Rank) 기반의 고성능 서버용 8GB(기가바이트) DDR2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컴퓨터가 메모리반도체를 인식할 때 실제 사용된 D램의 용량보다 더 용량이 큰 것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 적용됐다.

즉 컴퓨터가 두 개의 1Gb(기가비트) D램을 하나의 2Gb D램으로 인식함으로써 시스템 상에서 별도의 변경 없이 고용량의 모듈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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