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동반 폭락에 올해 7조달러 ‘증발’

  • 입력 2008년 1월 24일 03시 13분


코멘트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7조 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이 날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83개국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1일 현재 53조5253억 달러로 지난해 말(60조8512억 달러)에 비해 7조3259억 달러(12.04%)가 줄었다.

또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감소한 나라는 83개국 중 70개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새해 들어 21일까지 1조7875억 달러(10.12%)가 급감했으며 일본(3614억 달러, ―7.95%)과 영국(5996억 달러, ―14.82%) 등도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또 중국은 같은 기간 1723억 달러(3.87%)가 감소했으며 인도(3178억 달러, ―17.51%)와 한국(1386억 달러, ―12.57%)도 고전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