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의류 패션 인재 런던-뉴욕-파리 연수 공들여

  • 입력 2007년 12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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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대는 의류·패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 교육부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이 대학은 디자인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의류·패션 산업이 요구하는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이를 위해 실무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글로벌 취업·창업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 시스템 구축에 열심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해외마켓 탐방 프로그램과 연수 제도를 운영한다.

내년 1월에는 학생 20명이 지도교수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와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을 돌며 스포츠 의류의 최신 트렌드를 익히는 해외마켓 탐방에 나서고, 2월에는 일본의 도쿄와 교토, 중국 상하이 등을 돌며 다양한 패션 문화를 접할 계획이다.

또 우수 학생을 선발해 영국 런던과 밀라노, 파리, 미국 뉴욕 등의 선진 패션전문 교육기관에 단기 연수를 보낸다. 글로벌 환경에 필수적인 외국어 능력 강화를 위해 서울여대 외국어 교육원의 영어 특별 프로그램(SWELL)을 결합해 의류·패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특별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산학연계는 이 대학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안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산업체와 인턴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국내외 모두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보끄레머천다이징, 데코, 삼성SFT, 동인스포츠, 실로스트레치, 엑심 등이 있다. 특성화추진사업단 본부장 이미식 교수는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혼자 설 수 있는 의류·패션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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