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에너지 사업 진출… 2010년엔 매출 5조6000억”

  • 입력 2007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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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창립 34주년 ‘미래 성장전략’ 발표

11월 1일 창립 34주년을 맞는 삼성전기는 31일 기념식을 열어 정보기술(IT) 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에너지 및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2010년에는 매출 5조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경기 수원시 삼성전기 본사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삼성전기는 ‘Into the Future’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인쇄회로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군에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동시에 소재, 무선고주파, 광기술 등 3대 기술의 융합을 통해 모바일 연료전지 부품, 태양전지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분야를 개척하고, 발광다이오드(LED) 감성조명 등 친환경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뉴 비전을 선포하고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한 2004년 이후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모두 개선됐다”며 “창조적 아이디어만이 미래 신규 시장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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