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작년 수수료 수입 4조 훌쩍

  • 입력 2007년 10월 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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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은행들이 현금 인출, 자동이체 등 은행 거래에서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고객들로부터 거둬들인 금액이 4조 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시중은행 수수료 수입 현황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이 2006년 한 해 동안 거둔 수수료는 4조21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의 3조7502억 원보다 10.4% 늘어난 것으로 지방은행까지 포함하면 수수료 수입 총액은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수료 내용별로 보면 송금 수수료가 2719억 원, 현금 입출금 수수료가 1865억 원을 차지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수수료 수입이 1조341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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