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시체계 개편… ‘코드’로 모든 정보 확인

  • 입력 2007년 9월 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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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자산운용협회가 제공하는 펀드코드만으로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모든 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펀드 수익자들이 편리하게 펀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펀드공시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펀드코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펀드 공시 체계를 운용사별 공시 체계에서 펀드별 일괄공시 체계로 바꿀 계획이다.

현재 펀드 공시는 자산운용사 기준이어서 수익자는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펀드마다 투자설명서, 약관, 수시공시 항목 등을 각각 별도의 화면에서 일일이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일괄 조회하기 어려웠다.

개편안에 따르면 수익자가 자산운용보고서에 기재된 펀드코드(5자리)만 알면 투자설명서 등의 펀드 정보와 공시 내용을 펀드별로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부동산펀드 등 환매금지형펀드의 수시공시 항목을 늘리기로 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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