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젊은 고객 공략 내년부터 체크카드 발급”

  • 입력 2007년 8월 23일 03시 02분


코멘트
“내년 1월부터 저축은행도 체크카드를 발급하겠다.”

김석원(사진)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5곳의 전업계 카드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하고 있다”며 “9월 초에 카드사 선정이 끝나면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고객들에게 체크카드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이 체크카드 발급에 나선 것은 은행에 비해 부족한 영업망을 보완하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중앙회가 시스템을 제공하고 개별 저축은행들이 영업을 담당할 것”이라며 “체크카드의 소득 공제 효과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이용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감독위원회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소비자 금융 비율에 따라 영업점 확충을 지원하는 등 감독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