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봉, 증권>은행>보험 순으로 높아

  • 입력 2007년 7월 8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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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증권사가 가장 높고, 이어 은행, 보험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증권, 은행, 보험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6년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증권사의 평균 연봉은 6800만 원으로 은행(평균 6000만 원)과 보험사(평균 4800만 원)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로는 서울증권의 평균 연봉이 8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이 각각 7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7500만 원)과 현대증권(7400만 원), 대신증권(6200만 원)과 동양종합금융증권(6000만 원) 등도 연봉이 높았다.

증권업계는 2005년부터 증시 호황이 시작되면서 증권사 직원들의 인센티브가 늘어난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했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6900만 원)과 국민은행(6700만 원), 외환은행(6700만 원), 하나은행(6400만 원), 대구은행(6000만 원) 등의 연봉이 높은 편이었다.

보험사는 코리안리(6500만 원), 현대해상(5700만원), LIG손해보험(5700만 원), 삼성화재(5300만 원), 동부화재(4800만 원) 등의 순서였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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