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국내 거주 외국인 계좌 (단위: 개) | |||
증권사 | 올해 초 | 6월 18일 현재 | 증가율(%) |
대신증권 | 3156 | 4322 | 36.95 |
대우증권 | 9930 | 1만915 | 9.92 |
대한투자증권 | 1446 | 1541 | 6.57 |
삼성증권 | 1만5271 | 1만6723 | 9.51 |
우리투자증권 | 8653 | 9328 | 7.80 |
자료: 각 증권사 |
“우리도 주식 좀 해 봅시다.”
바짝 달아오른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의 외국인 계좌 수는 올해 초 3만8456개에서 이날 현재 4만2829개로 11.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중 삼성증권의 외국인 계좌 수는 1만5271개에서 1만6723개로 9.51% 늘었다. 대우증권의 외국인 계좌 수도 올 초 9930개에서 이날 현재 1만915개로 9.92% 증가했으며, 우리투자증권도 8653개에서 9328개로 7.8% 늘었다.
특히 대신증권은 외국인 계좌 수가 3156개에서 4322개로 36.95%나 증가했다.
대신증권 측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非)달러 자산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아시아 시장 중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한국 기업의 국제적 이미지가 높아진 점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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