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타결]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미FTA 성공적 체결 환영"

  • 입력 2007년 4월 2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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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성공적으로 체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암참은 이날 성명서에서 "한미 FTA의 성공을 가장 열심히 지원해온 단체 중의 하나인 암참은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이번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정은 한미관계에 있어 새로운 수준의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암참은 "이번 협정 체결로 미국은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아시아에서 활발한 존재감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한국과 미국이 함께 아시아의 무역 의제를 이끌어 나아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협상에서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양국이 FTA의 틀을 통해서 만들어진 워킹그룹과 양국 정부간의 다른 여러 가지 회의들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참은 최종 협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 오벌린 암참 회장은 이번 협정을 "한미 양국에 있어 역사적인 일이며 한미 경제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간의 '경제적 결혼'으로 비유 될 수 있는 이번 FTA를 통한 양국 화합의 결실인 '아기(baby)'는 '번영(prosperity)'이라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미 오버비 암참 대표는 "지난 몇 년간 한국으로 유입되는 해외직접투자가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한국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역사적인 이번 FTA 체결로 인해 미국 및 해외투자자들이 대한 투자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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