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자회담 타결,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

  • 입력 2007년 2월 16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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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자 회담 타결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허경욱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무디스가 6자회담 타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국가 신용등급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다.

이에 앞서 9일 무디스 대표단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도를 점검하기 위해 국제 신용평가회사로는 처음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 바 있다.

현재 무디스가 제시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3'로 외환위기 직전에 비해 2단계 낮은 상태다.

허 국장은 "우리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은 외환위기 전 수준까지는 올라가야 한다"며 "무디스는 올해 4월경에 신용등급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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