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설 특수로 영업시간 연장

  • 입력 2007년 2월 11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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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6일까지 전국 23개 점포에서 영업시간을 평소보다 30분 늦춰 오후 8시30분까지 영업한다. 다만 설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귀성 직원들을 위해 오후 8시까지만 개장한다.

현대백화점도 16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7개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30분으로 평소보다 30분 늦췄다.

신세계백화점은 영업점별로 영업연장 기간이 다르다.

서울 중구 본점에서는 15일까지, 강남점 등 나머지 점포에서는 15~16일 이틀 동안만 각각 영업시간을 연장해 평소보다 30분 늦은 8시30분에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13일부터 16일까지 모든 점포의 영업시간을 자정으로 늦춘다. 또 24시간 영업하는 가양점 칠성점 사상점 둔산점 성서점은 계속 문을 연다.

롯데마트도 14~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점포(영종도점 제외)의 영업시간을 현재보다 1시간씩 늦춘다.

이에 따라 월드점 서울역점 등 자정에 폐점하는 32개점은 다음날 오전 1시로, 강변점 서현점 등 오후 11시 폐점인 19개점은 자정으로 각각 영업시간이 연장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점포 운영시간을 현재대로 유지하고 설 당일인 18일에는 영등포점 안산점 부천상동점 동대전점 동광주점 아시아드점을 제외한 나머지는 문을 닫기로 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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