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수도권 중대형 주택 수요 확대

  • 입력 2006년 11월 28일 16시 27분


수도권에서 중대형 주택의 주 수요층인 40~54세 인구가 2022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의 중대형 주택 수요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수도권 40~54세 인구는 올해(이하 연말 기준) 558만9100명에서 2009년 607만4300명, 2018년 658만3300명으로 늘어나 2022년에는 677만4700명으로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내 40~54세 인구는 올해 234만9600명에서 2022년에는 262만3500명으로, 인천은 올해 65만2300명에서 2022년에는 65만7500명으로 늘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신도시가 집중 건설되는 경기지역은 올해 258만7200명에서 계속 늘어나 2022년을 넘어 2023년에는 349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증가 폭이 서울 인천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수도권 25~39세 인구는 올해 666만8700명에서 2008년 672만58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호재가 있는 대전지역의 40~54세 인구가 올해 34만1500명에서 2024년에는 40만1300명으로 늘어나는 등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 40~54세 인구 추계 추이

▲2006년=558만9100명

▲2009년=607만4300명

▲2018년=658만3300명

▲2022년(최고치)=677만4700명

자료: 통계청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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