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집값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에 토공 설립이후 최대 규모의 택지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토공은 수도권에서만 530만평을 공급될 예정인 데 여기에는 성남판교, 김포양촌, 화성동탄, 남양주별내, 하남풍산, 인천청라 등 수도권 인기택지지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수도권 주요사업지구별로 살펴보면 김포 양촌신도시에서 156만 평이 공급되는 것을 비롯, 인천청라지구 38만평, 성남판교 32만평, 화성동탄 50만평, 남양주별내 71만평 등 수도권 19개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에서 총 530만평이 나온다
지방에서는 대전서남부신도시 13만7000평 등 23개 지구에서 243만 평이 공급될 예정이다.
토공은 "이같은 규모는 최근 5년간 평균 320만 평의 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택지가 대량으로 공급되면 점차적으로 부동산 시장 및 집값 안정화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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