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내년 최대규모 택지공급…수도권 530만평 포함 773만평

  • 입력 2006년 11월 8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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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530만평을 포함, 전국에서 773만평의 택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집값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에 토공 설립이후 최대 규모의 택지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토공은 수도권에서만 530만평을 공급될 예정인 데 여기에는 성남판교, 김포양촌, 화성동탄, 남양주별내, 하남풍산, 인천청라 등 수도권 인기택지지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수도권 주요사업지구별로 살펴보면 김포 양촌신도시에서 156만 평이 공급되는 것을 비롯, 인천청라지구 38만평, 성남판교 32만평, 화성동탄 50만평, 남양주별내 71만평 등 수도권 19개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에서 총 530만평이 나온다

지방에서는 대전서남부신도시 13만7000평 등 23개 지구에서 243만 평이 공급될 예정이다.

토공은 "이같은 규모는 최근 5년간 평균 320만 평의 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택지가 대량으로 공급되면 점차적으로 부동산 시장 및 집값 안정화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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