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22일 넣고 19일 빼라”

  • 입력 2006년 9월 2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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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수익률을 날짜별로 따졌을 때 매달 19일이 가장 높고 22일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매달 돈을 일정하게 넣는 적립식 투자자라면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22일을 입금일로 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4일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003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달 중에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달은 19일(0.68%)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날은 22일(―0.43%)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매달 일정한 돈을 넣는 적립식 투자자는 22일에 돈을 넣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적립식펀드는 돈을 넣는 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가입자의 수익률을 계산해 주가가 많이 떨어진 날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

반면 돈을 중간에 찾을 투자자(환매 투자자)라면 이왕이면 수익률이 가장 높은 19일에 환매를 하는 것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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