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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11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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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 지역에서 금지해충인 귤과실파리가 발생해 이 지역 80평방마일에서 생산된 오렌지, 자몽, 레몬 등 감귤류와 키위, 아보카도, 포도, 메론, 감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11일 밝혔다.
귤과실파리는 과일의 껍질 안에 알을 낳아 애벌레가 과일을 썩게 만드는 해충이다.
수입이 재개되려면 앞으로 3개월 동안 귤과실파리가 발견되지 않아야 하며, 금지지역 이외의 캘리포니아산 과실류는 금지지역 밖에서 생산 및 포장됐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증명서를 첨부해야 수입할 수 있다.
이번 수입 금지조치로 미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지역은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 3곳으로 늘어났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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