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순익 2093억원

  • 입력 2006년 7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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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1∼6월)에 2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2분기(4∼6월) 순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143억 원, 1조24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8%, 21.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093억 원, 2조30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18.4%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들어 공공부문 토목공사, 해외 플랜트공사가 크게 늘었다”면서 “연간 목표인 당기순이익 3537억 원, 매출액 5조685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수주 잔액은 6월 말 현재 26조2433억 원으로 약 5년 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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