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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7월 1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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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저렴하고 가입 절차가 편리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그러나 관련 정보에 대한 안내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1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온라인 펀드 판매가 전체 영업점 판매 실적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1분기(1∼3월)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체 펀드 매출의 10% 정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 ‘금융상품 센터’를 개설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추천하기 시작했다. 현대증권도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사이트를 이달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4월부터 시작한 TV홈쇼핑 펀드 판매도 1회 방송에 4000여 건의 상담 전화가 이어지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품은 가입 과정에서 상품 설명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펀드평가 김휘곤 팀장은 “오프라인 가입에서도 상품 설명이 부족하다는 투자자의 불만이 적지 않다”며 “온라인 펀드 판매를 통해 투자자가 해당 상품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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