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정브리핑에 따르면 산업자원부 이원걸 제2차관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자원 개발 분야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들과 가진 해외자원개발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13년까지 자원 자주개발률을 18%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생산유전의 매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5년 한국의 자원 자주개발률은 4.1%였다. 자주개발률이란 수입한 자원량 대비 직접 개발한 자원량의 비율.
이 차관은 “생산유전의 구체적인 장소는 밝힐 수 없지만 현재 구체적인 매입 대상과 운영방안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의 유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교통세의 일부를 자원개발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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