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리' 구속 수감중인 정몽구 회장 보석신청

  • 입력 2006년 5월 26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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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정몽구 그룹 회장이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보석을 신청했다.

정 회장 변호인단 관계자는 "정 회장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도 오랫동안 구속 수감돼 회사 경영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변호인 측이 보석 신청서를 제출하면 내용을 검토해 다음주 반대 의견서를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보석 신청서와 검찰 의견서를 함께 검토해 이르면 다음 주 말 경 보석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성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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