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대상 올해 4차례 세무조사

  • 입력 2006년 2월 28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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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李周成) 국세청장은 28일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의 세금 탈루를 없애기 위해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올해 4차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초청 강연에서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올해 3개월 단위로 실시해 끝날 때마다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부터 탈루 혐의가 짙은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422명에 대해 표본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청장은 "건설업계가 '지난해 우리만 쥐어짜기 식으로 조사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 안다"며 "세무조사를 가능한 한 정기조사로 모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회사의 실무자들이 세무조사를 연기해달라고 하면 문제가 없는 경우 연기해주겠다"고 덧붙였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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