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로 자금 ‘쏙쏙’ 운용사 수익 ‘쑥쑥’

  • 입력 2006년 2월 8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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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로 시중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해 4분기(10∼12월)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46개 자산운용사의 지난해 4분기 세전 당기순이익은 16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인가받은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쳐자산운용(순이익 100억 원)을 제외한 45개사의 순이익은 1521억 원. 이는 지난해 3분기(7∼9월) 45개사의 순이익 778억 원에 비해 갑절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삼성투자신탁운용이 228억 원으로 순이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미래에셋자산운용(162억 원) 조흥투자신탁운용(140억 원) KB자산운용(139억 원)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86억 원) 마이다스에셋운용(79억 원) 신한BNP파리바투자신탁(78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67억 원) 등의 순이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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