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통신-방송株 “2006년은 우리의 해”

  • 입력 2006년 1월 11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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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통신 방송 관련 테마주에 주목하라.’

올해 인터넷전화(VoIP),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서비스가 본격 확대되고 차세대 휴대인터넷(와이브로·Wibro),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서비스 등이 새로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업과 관련된 종목들이 올해의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10일 “올해 새로운 통신 방송 서비스가 시작되거나 본격화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홈네트워크, 텔레매틱스 등도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분야별로 실질적인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VoIP 서비스를 보면 음성서비스로 출발했지만 앞으로는 영상 전화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확대될 전망. 이에 따라 다산네트웍스, 벨코정보통신 등 단말기 제조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위성 및 지상파 DMB 서비스 가운데 지상파 DMB 서비스 가입자가 앞으로 더 빨리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비 및 단말기 제조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유망 종목으로 시스템업체인 온타임텍, 중계기 업체인 삼지전자,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을 꼽았다.

이 밖에 △홈네트워크 관련 장비업체인 코콤, 우리기술, 씨앤에스 △텔레매틱스 단말기업체인 자티전자, 제이콤 △와이브로 중계기업체인 기산텔레콤, 쏠리테크, 영우통신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이라는 것.

이날 코스닥지수가 장중 한때 12.82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지만 이들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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