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케이블TV 새기술 ‘LG’ 손에

  • 입력 2006년 1월 1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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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6 국제 가전전시회(CES)’에서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사, 수신제한시스템(CAS) 업체인 나그라비전사와 함께 ‘내려받을 수 있는 CAS(DCAS)’를 공개 시연했다.

DCAS는 미국 케이블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콘텐츠 보호 솔루션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케이블 방송 가입자는 이사를 가더라도 변경된 케이블 사업자의 셋톱박스로 바꾸거나 케이블 카드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DCAS가 들어 있는 케이블 셋톱박스는 케이블 사업자를 변경하더라도 새로운 CAS를 내려받을 수 있어 셋톱박스 변경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희국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DCAS는 미국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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