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23% “내년 자금사정 좋아질 것”

  • 입력 2005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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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내년도 자금 사정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2006년 기업 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내년 자금 사정에 대해 ‘전년도와 비슷하다’(64.2%)고 답했다. 그러나 ‘어려움’(13.1%)보다는 ‘좋음’(22.7%)이라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내년 자금 사정을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경우 내년도 자금 사정은 ‘좋다’(22.0%)는 응답이 ‘어렵다’(12.5%)는 응답보다 2배가량 많았다.

내년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전망한 기업 가운데 57.5%가 ‘매출 감소’를 이유로 꼽았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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