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업규제, 선진형으로 재정비를”

  • 입력 2005년 9월 30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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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05 한국광고주대회’에서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소년 경제교육,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청소년 경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훈구  기자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05 한국광고주대회’에서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소년 경제교육,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청소년 경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훈구 기자
국내 광고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고 산업의 발전을 논의하는 ‘2005 한국광고주대회’가 29일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자유시장 자유언론 자유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 세미나, 광고주의 밤 등 3부로 진행됐다.

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배동만(裵東萬) 제일기획 사장, 이용훈(李龍薰)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 장관 등 기업 광고대행사 학계 정부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민병준(閔丙晙) 광고주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국광고주대회는 시장경제 이념을 전달하고 광고 산업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시장경제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전경련 회장은 격려사에서 “독창성과 창의성이 가치를 발휘하는 광고 산업에 있어 각종 규제와 법규들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체계로 완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좌승희(左承喜)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의 사회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박명호(朴明浩)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가 ‘청소년 경제교육,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 △정희택(鄭禧澤)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교수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독점 해소에 따른 방송광고시장전망’ △박현수(朴賢洙)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교수가 ‘매체플랫폼 환경변화에 따른 지상파 광고판매 구매전략’ 등의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광고주의 밤 행사에서는 유충식(兪忠植) 동아제약 부회장, 정광모(鄭光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태형(金泰亨) 카피라이터가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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