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流 사세요”…내달 ‘바이 콘텐츠 코리아’ 행사

  • 입력 2005년 9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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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기업 임원들이 대거 방한해 국내 관련 기업들과 공동사업 발굴에 나선다.

KOTRA는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 확대와 협력사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워너브러더스, 폭스TV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임원 15명을 초청해 다음 달 19일 ‘바이 콘텐츠 코리아(Buy Contents Korea)’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비디오게임 배급회사인 일렉트로닉 아트의 운영이사 아카디아 김 씨, 미국 애니메이션 방송사인 카툰 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 제작담당 상무 샘 리지스터 씨, 엔터테인먼트 벤처캐피털인 인텔캐피털의 운영이사 하산 미야 씨, 모바일 콘텐츠업체 바리토크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드리머 씨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반, 방송, 모바일, 콘텐츠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관련 기업들과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KOTRA의 정보기술(IT) 문화수출센터 김병호 과장은 “새로운 소재 발굴과 제작비 절감 압박에 시달리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뛰어난 개발 인력을 많이 보유한 한국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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