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엑스포 후원업체입니다” 사기판매 조심!

  • 입력 2005년 4월 6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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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06년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공식 지정업체를 사칭한 사기판매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6일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빙자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많아 관련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e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인삼엑스포의 공식 지정업체 혹은 후원업체, 홍보단이라고 소개한 뒤 ‘설문 조사에 응하면 제세공과금만 부담하는 조건으로 인삼제품을 드린다’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또 엑스포가 열리는 것을 기념해 특별히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조남명 운영팀장은 “지금까지 공식 후원업체를 선정한 적이 없고 관련 홍보이벤트도 e메일이나 전화가 아닌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insamexpo.co.kr)를 통해서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엑스포와 관련한 제품 구입을 권유받았을 때는 조직위원회(042-220-3876)에 확인하고, 피해를 보면 소비자보호원(02-3460-3000)으로 신고하면 된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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