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000만달러짜리 이혼’치른 잭 웰치 다시 대중 곁으로

  • 입력 2005년 3월 28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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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경영자(CEO)’로 불리는 잭 웰치(66·왼쪽) GE 전 회장이 ‘가정경영’에는 실패했다며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3년 전 인터뷰로 만난 경영전문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장 수지 웨트로퍼(42) 씨와의 염문 때문이었다. 결국 웨트로퍼 씨는 사직을, 웰치 전 회장은 25년을 함께한 두 번째 부인에게 위자료 1억8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비싼’ 이혼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난해 결혼한 두 사람은 경영 신간 ‘승리(winning)’를 공동 저술해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뉴스위크 최신호(28일자)는 ‘잭 웰치-어떻게 승리하나’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책 요약과 함께 웰치 전 회장의 근황을 상세히 전했다. 뉴스위크는 GE사가 1986년 인수한 미 NBC방송과 일부 업무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요즘 웰치 전 회장은 거의 중독 수준이던 골프를 중단했다. 대신 요가와 유사한 심신수련법인 필라테스에 열중하고 있다. 교회에도 나가기 시작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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