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소버린은 ㈜LG에 이어 LG전자에서도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소버린은 25일 ㈜LG 지분을 7.00%로, LG전자 지분을 7.20%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추가로 지분을 취득할 방침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소버린이 18일 공시에서 밝힌 ㈜LG지분 5.46%, LG전자 지분 5.70%보다 각각 1.54%포인트와 1.5%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지분 추가 매입으로 소버린은 ㈜LG에서 개인 대주주(지분 51.5%)에 이은 2대 주주의 입지를 굳혔다. LG전자에서도 피델리티(6.08%)를 제치고 ㈜LG(36.1%)에 이은 2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소버린은 “이미 설명한 대로 LG와 LG전자가 매우 좋은 회사인 만큼 투자 차원에서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그룹은 “소버린의 지분 추가 매집은 투자이익 차원으로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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