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돌파…주가는 960넘어

  • 입력 2005년 2월 1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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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5년 만에 96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년 5개월여 만에 500선을 돌파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직전 거래일(11일)보다 17.56포인트(1.85%) 오른 964.79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960을 넘은 것은 2000년 2월 10일(966.18)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2174억 원을 순매도(주식을 판 금액이 산 금액보다 많은 것)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919억 원, 932억 원을 순매수(주식을 산 금액이 판 금액보다 많은 것)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16.36포인트(3.36%) 오른 503.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종합지수가 500을 넘은 것은 2003년 9월 4일(501.00) 이후 17개월여 만이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내수 회복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 시중자금이 유입되고 외국인들이 주식 매수에 나서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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