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 주당 250원 현금배당…최평규회장은 6억 안받기로

  • 입력 2005년 1월 31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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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식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삼영은 주당 250원(액면가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최평규(崔平奎·사진) 회장은 약 6억5000만 원의 현금배당을 포기했다.

회사 측은 “최 회장은 본인보다는 다른 주주의 투자가치 증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영은 실적공시를 통해 작년도 매출액은 644억 원, 영업이익은 83억 원, 순이익은 164억 원으로 2003년에 비해 각각 26%, 17%, 2%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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