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해외 매각 무산 위기…中국영석유사 실사 거부

  • 입력 2005년 1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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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유의 해외 매각이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

18일 인천정유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인천정유 매입을 추진했던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노켐(SINOCHEM)은 17일 채권단의 자산실사(實査) 요구에 대해 거부의사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실사는 무기 연기됐다.

씨티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채권단은 시노켐 측에 인천정유 인수대금으로 당초 시노켐이 제시한 6351억 원보다 1500억∼2000억 원을 더 지불할 것을 요구해 왔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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