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4곳 중 1곳은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임금이 동결(1301개) 또는 삭감(21개)된 사업장은 1322곳으로 전체의 24.0%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금 동결·삭감 사업장 비율은 2002년 13.8%, 2003년 16.3% 등에 이어 2년 연속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동결·삭감 사업장 중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1100곳으로 83.2%를 차지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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