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4곳중 1곳 작년 임금동결-삭감

  • 입력 2005년 1월 16일 18시 24분


코멘트
지난해 기업 4곳 중 1곳은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임금이 동결(1301개) 또는 삭감(21개)된 사업장은 1322곳으로 전체의 24.0%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금 동결·삭감 사업장 비율은 2002년 13.8%, 2003년 16.3% 등에 이어 2년 연속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동결·삭감 사업장 중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1100곳으로 83.2%를 차지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