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 상무부 집계 기준으로 국내기업이 같은 기간 중국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58억6700만 달러(약 6조1603억 원)에 달해 연말까지 약 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1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의 해외직접 투자는 3030건, 44억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38.0%, 금액으로는 45.6% 각각 증가했다.
이는 해외투자 건수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2767건에 비해 9.5% 증가한 것이다.
한편 KOTRA가 중국 상무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미국을 따돌리고 중국의 4대 투자국으로 부상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까지 누르고 3위의 투자국으로 떠올랐다.
대중(對中) 투자 1, 2위인 홍콩과 버진아일랜드가 외국기업의 우회투자 경로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 실질적인 1위 투자국인 셈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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