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상승률은 1999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준으로 작년에는 28.8%가 올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과 올해 분양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최근 3년간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7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별 분양가는 2월에 1590만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4월, 7월, 11월, 12월 분양에서도 평당 1300만 원을 넘겼다. 특히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권의 평균 분양가는 1600만∼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청약경쟁률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10차 동시분양(11월)까지 1순위 청약자 수는 4만266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만7488명에 비해 비려 80.4%가 줄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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