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7∼9월)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개인과 법인이 수표와 어음,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현금자동인출기(CD) 등을 이용해 결제한 규모는 하루 평균 1931만건, 26조1498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2.0%, 금액으로는 23.6% 줄어든 것이다. 또 전 분기에 비해 건수로는 3.8%, 금액 기준으로는 10.1% 줄었다.
사용빈도가 높은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결제액은 하루 평균 27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인터넷뱅킹과 전화를 이용한 텔레뱅킹,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 결제방식인 전자금융을 통해서는 작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8조3090억원이 결제됐다. 그러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4.1% 감소했다.
CD 직불카드 등을 통한 결제도 작년 동기에 비해 10∼20% 감소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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