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7월 26일 00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팰런 행장은 25일 “이번 계획을 위해 7월 초에 3주짜리 여름 정기휴가를 얻었으며 2주 전에 매킨리 등정을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정상을 300m 남겨놓은 상태에서 기상조건이 점점 더 악화돼 부득이하게 정상정복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월 말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한 팰런 행장은 세계 7대 최고봉 가운데 에베레스트와 매킨리를 제외한 5개를 이미 등정한 ‘산악인’.
그는 3년 전부터 매킨리 등정을 준비해 왔다. 온 그는 지난해 말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펀드로부터 행장 제의를 받고 매킨리 등정을 위한 휴가를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을 정도로 산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