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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6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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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태원(崔泰源) 회장과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2차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울산대공원(총 면적 110만평)은 SK가 1996년부터 2006년 5월까지 총 1000억원을 들여 조성해 울산시에 무상 기증하는 도심공원으로 1차 시설은 2002년 4월 완공했다.
자연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조성되는 울산대공원 2차 시설은 △자연학습 지구 △환경테마놀이 지구 △가족피크닉 지구 △청소년시설 지구 등 4개로 나눠 조성된다.
자연학습 지구에는 결혼과 축제 등 이벤트를 위한 장미계곡과 어린이 동물원, 테마 초화원 등이, 환경테마놀이 지구에는 사계절 나비 생태식물원, 분수 이벤트 광장 등이 들어선다.
가족 피크닉 지구에는 자연 수로(水路)와 잔디로 꾸민 가족 피크닉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되며 청소년시설 지구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 전용 광장과 사계절 썰매장, 길거리 농구장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울산시의 발전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울산 대종(大鐘)이 설치되고 교통안전공원, 6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 야외공연장으로 변형할 수 있는 10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이 함께 만들어진다.
최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SK는 울산에 터를 잡고 성장한 기업으로 울산시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울산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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