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유치하면 5만달러 포상

  • 입력 2004년 4월 28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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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면 최고 5만 달러(약 578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정부는 28일 산업자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를 열고 포상금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참여한 사람에게 투자 규모와 기여도, 외국인 투자자의 의견 등을 토대로 최고 5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산자부 윤상직 투자정책과장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새로 도입한 '프로젝트 매니저'를 비롯해 투자 유치에 참여한 공무원이나 민간 컨설턴트 등이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6월 말 포상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실적을 평가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서울 용산에 새로 설립키로 한 외국인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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